윤석후 한식연 신임원장 취임
“국내 넘어 세계 최고의 식품연구기관으로”
“세계적인 식품과학기술을 선도해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식품연구기관이 되는데 일조하겠습니다.”
윤석후 한국식품연구원 신임원장이 지난 9일 연구원 대강당에서 제11대 원장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임기는 2014년까지 3년. 이 자리에서 윤 신임원장은 한식연이 세계최고의 식품연구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거듭 선언했다.
윤 신임원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연구기관이 되기 위해선 우선 국내 출연 연구기관 중 뛰어난 연구원이 되어야 하겠고 다음으론 국내의 다른 대학이나 공공연구기관보다 우수한 식품연구기관이 돼야 한다”며 “그리고 나선 세계적인 연구기관과 대등한 연구 업적을 올려 세계 최고의 식품과학기술 중 적어도 5% 정도를 보유하게 되면 세계 수준급, 세계 선도급 연구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지만 강한 연구기관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밝히며 한식연의 변화를 예고했다.
연구활동 객관·공정한 평가
3년 후 연구성과 50개 성취
연구원 최고 대우 약속
매년 15% 연구비 수입원 창출
윤 원장은 “최근 국내 출연연구기관은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도하에 강소형 연구소 형태로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고 한식연이 나아갈 방향도 이에 속한다”며 “우리의 연구가 산업적, 공익적, 과학적으로 유익한 결과를 창출해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과 식품산업계의 진흥, 그리고 식품과학기술계의 발전에 공헌할 때 한식연의 정체성은 뚜렷해지고 존재가치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연구 활동의 진취적인 자발적 수행을 위해 더욱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 제도를 확립해 시행하겠다”며 “1단계 노력이 끝나는 3년 후엔 한식연이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성과 5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 50개를 성취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고의 대우를 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도 윤 원장은 연구원들에게 약속했다.
윤 원장은 “우리 연구원이 최고의 대우를 받는 연구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기 위해 매년 15% 정도의 새로운 연구비 수입원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모든 인류가 건강사회를 지향하는 현 시점에 식품과학자들의 할 일은 너무도 많다”며 “우리나라 최고를 뛰어 넘어 세계 최고의 식품연구기관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혼신의 힘을 다해 전진하자”고 제시했다.
한편 윤석후 신임원장은 경기고, 서울대 농화학과 출신으로 카이스트에서 식품생명공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식연과는 1988년 인연을 맺은 후 식품기능연구본부장, 선임본부장 등을 거쳐 현재 국제협력사업단장으로 재직 중이었다. 윤 원장은 한국식품과학회, 국제생물촉매생물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식품과학기술연합회, 국제유지학회 대표,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책임교수,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12년 한국식품과학회장으로 당선돼 임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세계 3대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아시아 2012년판’에 선정되는 등 국내 식품학계를 이끄는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