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 김홍도의 그림 감상 [대장간]
풀무에 바람을 넣는 견습생, 쇠를 모양에 맞게 쇠망치로 내리치는 사람,
금속음이 들리는 듯하다.
[고기잡이]
당시의 어촌의 고기잡이 모습이 울타리처럼 쳐져 있는 것이 울짱인데 이용하여 물이 앝은 바다나 산발치가 바다로 들어간 섬의 모래벌 가에 울짱의 귀퉁이에는 물살에 따라 조수물이 들어오면 물고기가 거기에 갇히게 되고 나눠타고 임통 안으로 들어가 물고기를 떠서 울짱에서 물고기를 건져 배에 건네는 사람도 보이고, 중간의 배에는 아마도 물고기를그 자리에서 조리하는 듯이 보이는
[기와잇기]
대패질하는 목수, 수평을 맞추는 사람, 기와를 던지는 사람, 기와를 받는 사람 등 분업이 잘 이루어진 기와이는
일을 잘하나 감시하듯이 하지만 누구 하나 그 양반에게 단원의 노동현장 작품이 좋은 이유는 근육과 몸동작에 생생히 살아 있기 때문이다.
[길쌈]
이 그림에는 길쌈의 도구들이 자세히 나타나 있어 당시 서민의 생활사를 연구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화면은 2단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단에는 베매기를 하는 여인의 모습이 보이고, 하단에는 배짜기를 하는 여인과 등에 업힌 아이, 익살스러운 단원의 필치가 시어머니인듯, 손자는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 아마 "엄마, 함니가 좀더 빨리 하래?" 눈치도 없이
[논갈이]
봄이 되었다. 논을 갈아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는 소들의 육중하고 힘 있는 움직임에 굳었던 웃옷을 벗어던진 농부의 쨍그랑 쨍쨍~ 쟁기 부딪히는
[담배썰기]
이 그림은 무더운 여름 어느 날 방 안에서 이 그림에도 두 부류가 나타나는데 왼쪽 상단의 작두질 하는 사람과 (아마도 아랫사람)이고,오른쪽 상단의 작두질을 구경하는 사람과 읽고 있는 사람은 아마도 이 일을 시킨 주인네들인 것 같다.
일하는 두 사람은 웃옷을 벗어젖히고 주인은 부채질을 하며 책을 읽고 있다. 김홍도의 그림에는 종종 이렇게 노사가 즐겁게 일하는 노동자와 그들을 착취하지 않는 요즘 노동분쟁으로 시끄러운 회사들은 노사 막론하고 단원의 풍속화 속에 나타난 모습에서
부부로 보이는 행상 가족의 모습이다. 당시 행상은 여러 지방을 돌아다니며 돌아다니며 장사를 하다보니 행색이 남루하다. 남자와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아이를 업은 여인은 서로 행상을 떠나기 위해 헤어지려고 하고 있는 듯하다. 뭔가 아쉬움과 염려의 눈길로 아내에게 몸조심하라고 여러번 말하는 아내의 정이 느껴진다. 아이를 업고 저고리를 엄마는 아이를 긴 행려에서 조금이나마 질끈 행전을 묶은 바지차림과 모습에서 노곤한 행려의 길을 떠나는 모습이 역력하다.
[벼타작]
쉴 새 없이 일하는 농부들의 힘은 들지만 일 년 동안 애쓴 보람의 수확을 한 짐 타작할 벼를 지게에 지고 오는 사내의 얼굴이 힘이들어간 남자의 표정, 바닥에 떨어진 알곡들을 쓸어 모으는 사람,
에헴~ 거드름을 피고 있다. 돋자리 옆에 놓인 술병과 잔, 벗어 놓은 고무신까지 단원의 세심한 관찰이 그대로 보인다.
[빨래터]
이 작품은 꽤나 잘 알려진 바람의 화원에서도 이 장면이 묘사되어 나왔다. 팔다리를 걷어붙이고 편편한 돌판을 이야기에 여념이 없는 두 여인, 감은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여인과 부채로 얼굴을 가리고 여인들을 엿보고 있는 특히 이렇게 여인을 엿보는 장면처럼 춘의가 담긴 작품은 신윤복이 즐겨 스타일로김홍도의 풍속화에서는 잘 볼 수 없는 이색적인 시각이다. [우물가]
우물가란 그 마을의 모든 스캔들의 갑돌이와 갑순이가 어쩌구저쩌구 했다네~ 하는 물 길어올리는 여인에게 슬쩍 접근하여 일거수일투족이 도마에 오르는 곳이기도 하다. 이 그림에서는 더위와 갈증에 지친 남정네가 가슴털을 드러내며 물을 건네고, 이 우악스런 선비는 왈칵왈칵 물을 흘리면서 물을 한동이 머리에 이고 바가지를 손에 들고 여인의 모습도 보인다.
[자리짜기]
방 안에서 돗자리를 짜고 있는 남편과 그 뒤편에서 책을 펴놓고 글자를 모두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평범하고
[장터길]
김홍도의 풍속화첩에 두 페이지에 걸쳐서 실린 작품이다. 장터에서 물건을 다 팔고 돌아가는 길인 듯, 말을 탄 사람들의 행장이 가볍다. 삿갓을 쓰거나 갓을 쓴 사람도 보이지만 행전을 둘러 말을 타고 활동하기에
[편자박기] |